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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스마트폰 사용법

고령자 전용 스마트폰, 꼭 필요한 설정 5가지 – 편리하고 스마트폰 사용 가이드

by olivecandy 2025. 4. 14.

스마트폰은 이제 누구나 사용하는 필수 생활도구가 되었지만,
처음 사용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여전히 복잡하고 낯선 기계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작고 복잡한 글씨, 갑작스러운 알림, 빠른 속도 등은 고령자의 눈과 손에 맞지 않아 불편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설정만 바꿔두면 스마트폰도 어르신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기로 변신합니다.
오늘은 어르신 전용으로 스마트폰을 설정할 때 꼭 필요한 핵심 설정 5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이 글을 천천히 따라하시면서, 자녀나 손주에게도 함께 도와달라고 하시면 금방 익히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더욱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화면 크기, 소리, 비상 연락 기능 등 꼭 필요한 항목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1. 글자 크기 확대 설정 – 스마트폰 글씨 크게 보기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설정은 바로 스마트폰 글자 크기 확대입니다.
스마트폰 기본 글자는 젊은 사람들의 눈에 맞춰 작게 설정되어 있어서,
시력이 약해진 어르신들께는 글자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글자 키우는 방법 (안드로이드 기준):

  1. 스마트폰에서 ‘설정’ 앱을 실행합니다.
  2. ‘디스플레이(화면)’ → ‘글꼴 크기’ 또는 ‘화면 확대’ 항목을 누릅니다.
  3. 슬라이더를 오른쪽으로 이동해 글자 크기를 키워주세요.

글자가 커지면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인터넷 기사 등 모든 텍스트가 보기 쉬워집니다.
또한 일부 스마트폰은 ‘고대비 글자’ 기능도 제공해, 흰 바탕에 검은 글씨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이 설정 하나만 바꿔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훨씬 덜 피곤하실 거예요.

 

2. 음량 및 진동 설정 – 전화, 문자, 알림 놓치지 않기

전화나 문자가 왔을 때 소리가 너무 작거나 진동만 울리면, 어르신들께서는 잘 알아차리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벨소리, 알림음, 진동 세기 등을 어르신의 청력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소리 조절 방법:

  1. ‘설정’ 앱 → ‘소리 및 진동’으로 들어갑니다.
  2. 벨소리, 알림 소리, 미디어 소리를 각각 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진동 강도 조절도 가능하며, 일부 기기는 ‘벨+진동 동시 울림’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착각하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벨소리는 키워놨지만 앱 알림은 꺼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카오톡, 문자 앱, 알림 기능 등도 ‘앱별 알림 설정’에서 반드시 켜짐 상태로 바꿔주세요.

이렇게 설정해두면 전화나 알림을 놓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령자 전용 스마트폰, 꼭 필요한 설정 5가지 – 편리하고 스마트폰 사용 가이드

3. 홈화면 간소화 – 필요한 기능만 남겨두기

스마트폰 초기 화면(홈화면)에 너무 많은 앱이 있으면 혼란스러워지기 쉽습니다.
어르신들께는 꼭 필요한 앱만 큼직하게 정리된 홈화면이 훨씬 사용하기 편합니다.

홈화면 정리 방법:

  1. 사용하지 않는 앱 아이콘을 꾹 눌러 ‘삭제’ 또는 ‘화면에서 제거’를 선택합니다.
  2. 자주 쓰는 앱(전화, 카카오톡, 사진 등)만 남겨두고 하단 독(Dock)에 고정해두면 편합니다.
  3. ‘간편모드’ 또는 ‘어르신모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해당 기능을 사용해보세요.

삼성 갤럭시의 경우 ‘간편모드’로 변경하면
글씨가 커지고, 버튼이 큼직하게 바뀌며, 불필요한 기능은 숨겨져 사용이 훨씬 간단해집니다.
이러한 설정은 스마트폰을 보다 자신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화면 자동 꺼짐 시간 설정 – 충분한 조작시간 확보하기

스마트폰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화면이 꺼지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은 배터리를 절약하는 데는 좋지만, 어르신들께는 조작 속도가 느려 화면이 꺼져버려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면 꺼짐 시간 설정 방법:

  1.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꺼짐 시간’ 또는 ‘절전 시간’ 항목을 선택합니다.
  2. 기본값은 보통 15초입니다. 원하는 시간으로 연장해 주세요.

화면이 빨리 꺼지지 않으면,
천천히 메뉴를 찾고 버튼을 누르는 데 시간적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사용이 한결 편해집니다.
특히 문자 메시지를 읽을 때, 사진을 볼 때 유용합니다.

작지만 꼭 필요한 이 설정을 바꿔두면 불필요한 당황과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긴급 SOS 설정 – 위급 상황을 대비한 필수 기능

어르신 스마트폰 설정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항목이 바로 ‘긴급 SOS’ 기능 설정입니다.
이 기능은 위급 상황에서 한 번의 버튼 조작만으로 가족에게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SOS 기능 설정 방법 (삼성 갤럭시 기준):

  1. ‘설정’ → ‘유용한 기능’ → ‘긴급 상황 메시지 보내기’를 선택합니다.
  2. 긴급 연락처(자녀, 배우자 등)를 등록하고, 전원 버튼을 빠르게 3번 누르면 자동으로 도움 요청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3. GPS 위치, 사진, 짧은 음성 녹음 등도 함께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건강’ 앱을 통해 의료정보 및 긴급 연락처 등록,
그리고 전원 버튼+볼륨 버튼으로 긴급 전화 걸기 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평소에는 사용할 일이 없더라도, 갑작스러운 낙상, 외출 중 사고, 건강 이상 등의 경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스마트폰 기능 중 하나입니다.
자녀나 손주의 도움을 받아 꼭 설정해두시길 권장드립니다.

 

6. 추가로 설정하면 좋은 기능들 – 화면 밝기, 음성 읽기 등

기본 설정 외에도 고령자에게 유용한 추가 기능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좀 더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아래 기능들도 함께 설정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자동 밝기 조절 끄기: 실내외 밝기에 따라 화면이 너무 어두워지지 않도록
  • 음성 읽기 기능: 화면의 텍스트를 자동으로 읽어주는 ‘TalkBack’ 또는 ‘스크린 리더’ 기능
  • 확대 제스처: 두 손가락을 벌리거나 화면을 세 번 두드리면 확대되는 기능
  • 위치 공유 기능: 자녀와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 가능 (카카오맵, 구글지도 활용)

이러한 부가 기능들은 자녀가 함께 도와 설정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생활의 든든한 도구로 바꾸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7. 작은 설정 하나가 큰 편리함이 됩니다

스마트폰은 어려운 기계가 아닙니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가족과 더 자주 소통하고, 사진도 보고, 정보를 찾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하지만 처음 사용하는 어르신들께는 복잡하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몇 가지 설정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와 편리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오늘 안내해드린 다섯 가지 설정

글자 확대, 소리 조절, 홈화면 정리, 화면 꺼짐 시간, 긴급 연락 기능
이것만 해두셔도 스마트폰 사용이 훨씬 쉬워지고 자신감도 생기실 거예요.

처음엔 자녀나 손주에게 도움을 받아 시작하시고,
나중에는 직접 설정을 변경해보시며 천천히 익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작은 설정 하나가 어르신의 스마트폰 생활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