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령자 스마트폰 사용법

고령자의 스마트폰에서 라디오 듣는 방법

by olivecandy 2025. 4. 20.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라디오 청취 가능!

스마트폰으로 라디오 듣기, 어르신을 위한 새로운 일상

오랫동안 라디오는 어르신들께 가장 익숙한 매체 중 하나였습니다. 아침엔 시사뉴스, 낮엔 음악방송, 밤에는 추억의 사연까지… 라디오는 오랜 친구처럼 편안한 동반자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집에 라디오 기기를 따로 두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듣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으로 방송을 들을 수 있고, 원하는 채널을 쉽게 바꿀 수 있어 매우 편리하지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어르신들이 많으신 것이 현실입니다. 버튼이 너무 많고, 앱 이름도 낯설고, 실수로 다른 앱을 누르거나 광고가 나올까 걱정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어르신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으로 라디오 듣는 4가지 방법을 천천히, 하나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설정 방법부터 추천 앱, 데이터 요금 걱정 없는 사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드리니 끝까지 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고령자의 스마트폰에서 라디오 듣는 방법

 

1. 라디오 청취 앱 설치하기 – 가장 쉬운 방법

스마트폰에서 라디오를 들으시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라디오 앱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앱은 일종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스마트폰에서 방송을 쉽게 듣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라디오 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 KBS kong (콩) – KBS 방송 전 채널 청취 가능
  • MBC mini – MBC 라디오 전용 앱, 실시간 청취 및 다시 듣기 가능
  • SBS 고릴라 – SBS 라디오 방송 전 채널 청취 가능
  • TuneIn Radio – 전 세계 라디오 방송까지 청취 가능 (영어 가능하신 분 추천)

설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마트폰의 ‘Play 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App Store’(아이폰) 아이콘을 누릅니다.
  2. 상단의 검색창에 "KBS 콩" 또는 "MBC mini" 등을 입력합니다.
  3. 검색 결과 중 해당 앱을 선택한 뒤, ‘설치’ 버튼을 누릅니다.
  4. 설치가 완료되면, 홈 화면에 생긴 앱 아이콘을 눌러 실행합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접근 권한 허용’ 같은 문구가 나올 수 있는데, 이는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설정입니다. ‘허용’ 또는 ‘동의’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라디오 듣는 방법 – 어르신 전용 쉬운 설명서

 

2. 어르신을 위한 간단한 앱 사용법 안내

앱을 설치하신 후에는 실제로 라디오를 들으시는 방법을 알아야겠지요. 대부분의 라디오 앱은 복잡하지 않고,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KBS에서 제공하는 ‘콩(Kong)’ 앱을 실행하시면, 화면에 여러 개의 방송 채널이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KBS1라디오’, ‘KBS2라디오’, ‘클래식FM’, ‘쿨FM’ 등 다양한 채널 중에서 듣고 싶은 채널 옆에 있는 ▶ (재생) 모양의 버튼만 눌러주시면, 바로 소리가 나옵니다.

 

소리가 너무 작게 들리시면 스마트폰 옆에 있는 볼륨 조절 버튼 중 위쪽 버튼(+)을 꾹 누르시면 점점 더 커지고, 반대로 아래쪽 버튼(–)을 누르시면 작아집니다. 방송을 듣고 있는 중에 다른 방송으로 바꾸고 싶으실 경우에는, 이전 화면으로 돌아가서 다시 다른 채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혹시 화면에 글씨나 버튼이 너무 작게 보이신다면, 손가락 두 개를 화면에 대고 벌리듯이 움직이시면 화면이 커지면서 글씨도 커지기 때문에 훨씬 보기 쉬워집니다.

 

또한 라디오 방송이 나오기 전에 광고가 뜨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는 놀라시지 마시고 오른쪽 위나 아래에 있는 작은 ‘X’ 표시나 ‘닫기’ 버튼을 살짝 눌러주시면 광고가 사라지고 방송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2~3번만 사용해보시면 금세 익숙해지실 수 있습니다. 특히 ‘MBC mini’나 ‘SBS 고릴라’ 앱도 거의 비슷한 방식으로 작동하니, 하나만 제대로 익혀두셔도 다른 방송도 문제없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앱 화면 아래쪽에는 ‘편성표’, ‘다시 듣기’, ‘마이채널’ 등 여러 메뉴가 보이지만, 처음에는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되고, 오직 ‘실시간 듣기’ 기능만 잘 사용하셔도 충분히 라디오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혹시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할지 모르겠을 때는, 화면을 천천히 위아래로 살펴보시고, 버튼 옆에 써 있는 글씨를 잘 읽어보시면 대부분의 기능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라디오 앱은 여러분의 생활 속에서 친구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자주 사용하다 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스마트폰도 점점 더 익숙해지실 거예요.

 

3. 데이터 걱정 없는 라디오 듣는 법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들으실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 요금이 많이 나올까봐 불안하다는 점이지요. 요즘 스마트폰은 전화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터넷도 사용하고, 음악이나 영상, 라디오도 들을 수 있는데요, 이런 기능을 사용할 때는 ‘데이터’라는 인터넷 연결 자원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라디오는 다행히도 영상보다 훨씬 데이터 사용량이 적어서, 하루에 한두 시간 정도 듣는다면 데이터가 크게 소모되지 않고 요금 걱정도 거의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드신다면, ‘와이파이(Wi-Fi)’를 활용하시면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라디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와이파이는 집, 카페, 병원, 지하철역 등 여러 곳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무선 인터넷인데요, 이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을 때는 스마트폰이 데이터 요금이 아닌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스마트폰의 화면 맨 위를 손가락으로 쓸어내리면 여러 가지 아이콘들이 나옵니다. 그중에 ‘Wi-Fi’라고 쓰여 있거나, 안테나 모양에 줄이 여러 개 있는 아이콘이 보일 텐데요, 그 아이콘이 색이 진하거나 파란색으로 켜져 있으면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또, 와이파이 이름이 ‘우리집 Wi-Fi’, ‘KT_GIGA’, ‘U+zone’ 이런 식으로 표시된다면 확실하게 연결된 것입니다. 만약 연결이 꺼져 있다면 그 아이콘을 한 번만 톡 누르시면 자동으로 근처의 와이파이에 연결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시는 와이파이는 보통 한 번만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그 이후에는 자동으로 연결되니, 매번 다시 설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1. 스마트폰 상단을 쓸어내려서 빠른 설정 메뉴를 엽니다.
  2. ‘Wi-Fi’ 아이콘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3. ‘연결됨’ 또는 ‘○○집 Wi-Fi’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데이터가 아닌 와이파이로 연결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와이파이만 잘 연결해 두시면, 하루 종일 라디오를 틀어놓으셔도 데이터 요금이 들지 않기 때문에 아주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 와이파이 설정이 복잡하게 느껴지신다면 가족이나 손주에게 부탁하셔서 한 번만 연결해 달라고 하시면 이후에는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기억해서 계속 연결됩니다. 특히 집에서 사용하실 경우에는 거의 항상 와이파이 환경이기 때문에, 데이터 걱정은 완전히 놓으셔도 됩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들으실 때도, 마치 집에 있는 라디오처럼 안심하시고 오래오래 편안하게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4. 라디오를 자주 듣는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팁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자주 들으시는 어르신들께서는, 매번 앱을 실행하고 방송을 찾는 과정이 조금 번거롭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디오를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도록 몇 가지 실생활에 유용한 특별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주 듣는 방송이 있다면 앱 안에서 ‘즐겨찾기’ 또는 ‘마이채널’ 기능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KBS 콩 앱에서는 특정 채널을 재생 중일 때, 화면에 ‘하트(♥)’ 모양 버튼이 보이는데요, 이 버튼을 한 번 눌러주시면 해당 방송이 ‘내 채널’로 등록됩니다. 다음부터는 앱을 켜자마자 따로 찾지 않아도, ‘마이채널’이라는 메뉴에 들어가서 바로 들으실 수 있어 매우 편리하지요. 이 기능은 MBC mini나 SBS 고릴라 앱에도 대부분 비슷하게 있으니, 한 번만 익혀두시면 다양한 방송을 쉽게 저장해두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유용한 기능은 바로 ‘자동 종료 타이머’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특히 밤에 라디오를 들으며 주무시는 분들께 아주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앱의 설정에서 ‘30분 후 종료’, ‘1시간 후 종료’와 같이 시간을 미리 정해두면, 사용자가 따로 끄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라디오가 자동으로 꺼지게 됩니다. 이렇게 설정해두면 밤에 라디오를 들으시다가 잠이 드셔도 스마트폰 배터리를 낭비하지 않고, 데이터 걱정도 줄일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추가로, 자주 사용하는 라디오 앱은 스마트폰 화면 가장 앞쪽, 쉽게 누를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라디오 앱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신 뒤, 홈 화면의 빈 공간으로 드래그해서 옮겨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두면 매번 앱을 찾을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켜자마자 바로 라디오를 실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자주 쓰는 앱이 많아져서 홈 화면이 복잡해지셨다면, 자녀나 손주에게 홈 화면 정리를 부탁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마트폰은 어르신들께도 충분히 편리한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이런 작은 팁들만 알아두셔도 매일의 라디오 생활이 훨씬 즐겁고 쉬워지실 거예요. 처음에는 하나하나 따라 하시느라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지만, 자주 사용하시다 보면 익숙해지시고, 나중에는 더 이상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도 잘 하실 수 있게 되실 겁니다. 천천히, 부담 없이 시작해보세요. 라디오는 어르신들께 늘 따뜻한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라디오 듣는 법, 생각보다 쉽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듣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익숙해지면 오히려 더 편리합니다. 특별한 기기 없이도 어디서든 원하는 방송을 듣고, 뉴스, 음악, 사연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이죠.

처음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두 번만 시도해보시면 금방 익숙해지실 것입니다. 주변에 자녀나 손주가 계시다면 한 번만 보여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아니면 이 글을 천천히 보시면서 직접 따라 해보셔도 충분히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세상도 어르신의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스마트폰 활용에 도움이 되셨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