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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스마트폰 사용법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보청기 연결하는 방법

by olivecandy 2025. 5. 8.

1. 블루투스 보청기란 무엇인가요? – 어르신이 꼭 아셔야 할 개념부터 시작

요즘 출시되는 보청기 중에는 단순히 소리를 증폭하는 기능을 넘어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직접 연결되어 음악이나 전화 소리를 보청기로 바로 들을 수 있는 기기들이 많습니다. 이를 블루투스 보청기라고 부르며, 고령자분들께도 점점 더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보청기는 주변의 모든 소리를 단순히 키워주는 방식이었다면,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보청기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특정 소리만 더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전화 통화를 할 때 상대방의 음성이 보청기로 바로 전달되어 주변 소음 없이 또렷하게 들리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입니다.

이런 기능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께도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소리가 울리거나 잘 안 들린다고 느끼셨던 통화나 동영상 시청, 심지어는 음악 감상까지 훨씬 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사용할 때는 블루투스 기능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연결 방식을 천천히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보청기 연결하는 방법 – 단계별 쉬운 설명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보청기를 연결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처음 시도하시는 어르신들께는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천천히, 하나씩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준비하실 것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보청기와 배터리가 충분히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먼저 보청기를 켜주시고, 전원이 켜졌는지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보청기는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라는 연결 대기 상태로 들어가는데요, 만약 아무 반응이 없다면 보청기 설명서에 나와 있는 ‘페어링 모드 진입 방법’을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에서 불빛이 깜빡이거나, 소리가 나면서 연결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을 켜시고, 화면에 있는 ‘설정’ 아이콘을 찾습니다. 설정은 보통 톱니바퀴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홈 화면이나 앱 목록에 있습니다. 설정을 누르셨다면, 그 안에서 ‘블루투스’ 항목을 찾아 누르십시오. ‘블루투스’라는 단어 옆에 스위치가 있는데, 이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밀어 ‘켜짐’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스마트폰이 근처의 블루투스 기기들을 자동으로 찾아줍니다. 잠시 기다리시면 ‘사용 가능한 기기’라는 목록이 화면에 뜨게 되는데, 여기에서 보청기의 이름을 찾아 눌러주시면 됩니다. 보청기 이름은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ReSound’, ‘Signia’, ‘Phonak’처럼 제조사 이름이 적혀 있거나, 제품 모델명이 나타납니다. 보청기 이름을 선택하시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보청기와 연결을 시도하고, 연결이 성공하면 화면에 ‘연결됨’ 또는 ‘페어링 완료’라는 안내 문구가 나옵니다. 이 연결은 처음 한 번만 해두면 되며, 다음부터는 보청기 전원만 켜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연결해주기 때문에 매번 다시 설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혹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껐다가 다시 켜보시거나, 보청기를 껐다가 다시 켜서 다시 연결을 시도해보시면 대부분 문제 없이 해결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께서 자주 이 기능을 쓰시려면 스마트폰 홈 화면에 ‘블루투스 설정’ 아이콘을 따로 꺼내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녀분들이 도와드려서 설정 화면으로 바로 들어가는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어드리면 훨씬 편리하게 블루투스를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연결 후에는 전화 통화나 동영상 소리 등이 보청기로 바로 들리기 때문에, 별다른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소리를 들으실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보청기 연결은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지더라도, 실제로 몇 번만 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시다 보면 점점 익숙해지시고, 스마트폰을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보청기 연결하는 방법

3. 전화 통화·영상·TV 연결까지 활용도 넓히기 – 보청기와 스마트폰의 완벽한 조합

블루투스로 보청기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단순한 전화 통화 외에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 영상 속 소리가 보청기를 통해 직접 전달되므로 훨씬 선명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고음이나 저음을 듣기 어려운 어르신께 큰 장점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뉴스 기사 읽어주는 앱이나 음성 안내 기능(예: 내비게이션)도 보청기로 직접 출력되어 시력까지 불편하신 어르신들께는 스마트폰 사용의 접근성을 크게 높여줍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하여 IPTV나 OTT 서비스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스마트 TV는 블루투스 보청기와도 직접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럴 경우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TV 소리를 보청기를 통해 조용히 들을 수 있어 부부 중 한 분만 청력이 약하신 경우에도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청기 모드’나 ‘청력 보조 기능’을 활성화하면 연결된 보청기에 맞춤형 음성 설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주파수 대역의 소리만 증폭하거나, 주변 소음을 줄이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기능은 최신 안드로이드나 iOS 버전에서 설정 메뉴 → 손쉬운 사용 → 청각 보조 항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보청기의 결합은 단순한 청력 보조를 넘어,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변화입니다. 어르신께서 처음에는 낯설더라도, 익숙해지면 일상 속 모든 소리를 보다 또렷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자녀분들께서 이 과정을 천천히 도와드리면, 기술은 결국 나이와 관계없이 모두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보청기와 스마트폰 연결,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보청기도 단순한 증폭기를 넘어 ‘스마트 기기’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만 잘 해두면, 택배 알림도, 가족의 통화도, 손주의 동영상도 또렷하게 들을 수 있게 됩니다. 고령자분들께 이 기능은 단순한 편리함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을 다시 시작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보청기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과정을 부담 없이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한 번만 해보면 정말 쉽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이 정보가 어르신들과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